Popula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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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유튜브에 전체 버전이 있어서, 어떤 영화인지는 알지만, 이 유명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건 또 어떤 특별한 경험일까 기대되었다.다시 본 "로마의 휴일"은 처음 보았던 만큼이나 좋았다.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의 그윽한 로맨스는 여전히 설렜다.역시 영화는 껌껌한 좌석에서 큰 좌석으로 보는 게 제 맛이지 않을까 다시금 생각해 본다. 거기에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관객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이 글을 쓰면서 영화 개봉 연도를 보고 충격받았다. 참 우리나라가 빠르게 발전했구나...)대표이미지 출처: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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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바쁜 일로 잠시 영화에서 멀어지기도 했거니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에는 그렇게 끌리는 작품도 만나지를 못했다. 그러다가 한 작품을 알게 되었고, 아주 뜨거운 논란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그러다 미묘한 개봉 시기로 이번에 본 '좀비딸'은 의도치않게 비교하게 되었고 원작 팬들과 일반 관객의 반응마저 극과 극이 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튼, 새로 변화한 환경에서 조금 지쳐가던 찰나 잠시 웃음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좀비딸'을 보게 되었다.솔직히 영화 자체는 그런 반응과는 별개로 평범하게 재미난 편이다. 우선 이야기 하기에 앞서, 나는 웹툰 원작을 보지 않았으며, 유튜브에서 썸네일을 스치듯 본 것이 전부다. 이야기가 평범한 것은, 아무래도 긴 호흡의 웹툰을 영화라는 한정된 시간에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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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다들 왜 이렇게 난리일까 싶었다.처음에는 '아무리 케이팝이 잘 나간다고 해도 이건 뇌절 아닌가' 싶었는데,예고편도 아닌 뮤직 비디오 단 한 편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이거 장난이 아니다."평소에 느끼는 '한국적인 맛'을 제대로 살렸다.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묘한 느낌 - 먹는 것, 거리의 풍경, 문화재 등 - 이걸 단순 '국뽕'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디테일했고, 잘 표현했다.제목부터 "케이팝"을 앞에 달고 나오는데, 그 자신감에 맞게 노래도 좋았다.실제로 발매할 음원처럼 생각하고 만들었다는 제작진들의 의도는 적중했다고 생각한다.영화의 서사 측면에서도 깔끔했다.무속신앙과 음악, 퇴마를 한데 잘 어우러지게 설계했고,인물 배경 설정은 오히려 너무 덜어낸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시원시원했다.위에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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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요즘 디즈니의 행보는 누구에게나 아쉬움을 남긴다.논란을 떠나, 작품 자체의 완성도나 흥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인상이 강하다.그래서일까, 이번 「엘리오」는 상대적으로 그런 실망감에서 비롯된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지구에선 자신이 설 자리를 찾지 못해 외계인에게 납치되길 바란 소년 엘리오.보이저 호의 골든 디스크를 보고 엘리오를 데려온 ‘커뮤니버스’의 대사들.우주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품은 하이러그의 지도자 그라이곤 군주와,그와는 정반대로 부드럽고 재치 있는 그의 아들 글로든.예고편을 봤을 땐 외계인들의 비주얼이 다소 징그러울 것 같았다.특히 글로든은 괴기스럽게 느껴졌지만, 막상 영화를 보다 보니 묘하게 정이 간다.마치 「미키 ..